'불교음악 총서' 1권. 본 연구에서 다루는 생전예수재는 조선시대 민중이 가장 큰 고초를 겪던 시련기에 정립된 불교의식이다. 이는 현재까지도 윤달이 드는 해에 각 사찰에서 봉행하는 대표적인 한국 불교의식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에는 그 목적과는 상관없이 그저 겉으로 보여주기 위한 일회성 행사로 전락하거나 그 의미가 상실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기에 본 연구는 현행 견기이작형 재 의식의 오류와 문제점을 지적하여 현 실정에 맞는 생전예수재 의식 절차와 진행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저자소개
혜일명조
저자 慧日明照스님(속명 노명열)은 서울 영등포 소재 청룡사와 영산재 보존도량 봉원사에서 행자생활을 시작하여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보유자 구해스님을 은사로, 약사사 주지 청산스님을 계사로 모시고 출가하여 법명(法名) 명조(明照)를 내려 받고 다시 구해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당호(幢號) 혜일(慧日)을 수지하였다. 한국불교 태고종 종립, 동방불교대학 범패학과와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부설 옥천범음대학을 졸업하고 영산재 보유자 구해스님으로부터 상주권공, 시왕각배, 영산재 및 불교 재 의식 사물 연주 및 짓소리 15수를 사사받았다. 이후 대한불교 조계종 영산재 시연에 참가하여 범패승으로서 활동하였다. 대한불교 조계종 종립, 중앙승가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후 불교 음악 연구를 위해 중앙대학교 대학원 한국음악학과에 음악학 이론 전공으로 입학하여 '불교 법고 리듬에 관한 연구'로 중앙대학교 대학원 한국음악학 석사학위와 '현행 생전예수재와 조선불교 생전예수재 비교 고찰'로 음악학,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대만 불광사 초청, 동아시아 불교음악학회와 일본불교 근대 음악사학 발굴조사에 참여하였고 마산 동아시아 음악학회 등 국ㆍ내외 불교 음악 관련 학술대회에 참여하여 한국 불교음악 연구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사단법인 불찬범음연합회 청룡사 주지를 맡고 있으며 불찬범음연구소 소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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